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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D-3] 그림속의 마을 할슈타트, 오벌트라운 할슈타트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숙박 문제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 곳입니다. 3,4월은 비수기라 생각하고 예약을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전 부터 시작했는데, 이미 방이 없다는 회신만 받았습니다. 결국, 출발 이틀 전에 두 가족(7명)이 찢어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 가족은 할슈타트에, 우리 가족은 바로 옆 마을인 오벌트라운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오전에 빈에서 출발하여 오후에 잘츠캄머구트에 들어왔을때,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호수가 보이는 아담한 시골 마을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그림같이 예쁘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한참을 시골길을 달려 드디어 할슈타트에 도착 - ! 도착해 보니 방이 없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큰 호텔은 몇 없고, 거의 가정집에 방을 몇개씩 빌려주는 .. 더보기
오스트리아의 영원한 황비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비 엘리자베트는 막시밀리언 바이에른 공작의 둘째 딸이었습니다. 천성이 밝고 명랑했던 엘리자베트는 어릴때 부터 승마를 즐겨했는데, 그 수준이 프로급이었다고 합니다. 애칭은 씨시.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아직도 씨시를 황비로 생각을 하고 있죠.. 합스부르크가의 황제였던 프란츠 요세프는 씨시의 외사촌이었습니다. 프란츠 요세프 황제는 씨시의 언니인 헬렌과 결혼을 하기로 했고, 바드 이슐에서 만났는데,그때 요세프 프란츠는 그 동생 씨시에게 반하게 됩니다. 결국, 씨시는 16살의 어린나이에 황후라는 무거운 왕관을 쓰게 됩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씨시는 엄격한 궁생활이 힘들었고, 특히 시어머니 소피와의 마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얼마뒤, 씨시는 첫째 딸을 낳습니다. 그러나 딸이 태어나자 마자 시어머.. 더보기
[D-2] 오스트리아 빈 1 음악과 낭만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내내 차안에서 미리 준비해 갔던 요한 스트라우스, 모차르트, 슈베르트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빈에서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몰다우강'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오후 두시 쯤에는 우리가 묵을 [다니엘 민박]집에 도착했습니다. 방도 따뜻하고 , 시설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 일단, 짐을 풀고 먼저 성 슈테판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성 슈테판 성당의 외관입니다. 성당의 거의 모든 벽에 검은색으로 변해져 이 성당이 겪은 세월들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지붕은 특이하게 거대한 모자이크로 되어 있고, 이 벽돌들이 무려 25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당의 뒤쪽으로 남탑이 살짝 보이네요. '작은 스테판 성당' 이라고도 불리는 이 탑은 빈.. 더보기
동유럽 여행 3월 중순 부터 노루즈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루즈는 이란력(조로아스터교가 바탕이 된 달력) 으로 설 명절 입니다. 보통 2 - 3 주 정도 되는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데, 우리 가족은10일 동안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를 다녀왔습니다. 스케줄은 , 3월 19 - 20 일 테헤란 - 오스트리아 빈 - 헝가리 부다페스트. 3월 21 부다페스트 - 빈 3월 22 빈 - 짤츠캄머구트 ( 할슈타트 ) 3월 23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 인스부르크 3월 24 인스부르크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3월 25 체스키크룸로프 - 프라하 3월 26 프라하 3월 27 독일 (아울렛) 3월 28 프라하 - 빈 3월 29 테헤란 + 언제나 여행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