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아파아파!!!! 한국에 도착한지 벌써 한달 가량 되어간다. 날씨는 나날이 추워지더니 며칠 새 조금 풀렸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여니 제일 처음 보이는게 우리 토리 카테고리.. 마음이 아프다. 한 동안은 입으로 그녀석 이름을 부르고 싶지도, 귀로 듣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집에 있는 사료, 그릇, 샴푸, 옷... 치울 수가 없었다. 하루, 하루, 지날 수록 부재라는 것이, 그 녀석.. 정말 내 곁을 떠난게.. 절실히 느껴진다. 난 참 외로웠고, 괴로웠고.. 혼자 추웠는데. 아무도 돌보지 않아줬을때 그 녀석.. 내게로 와줬었는데. 그리고 아무도 곁에 있어주지 않을때 혼자 남아줬는데. 나는 끝까지 곁을 지키지 못했다. 아주 추운 날이었지, 그녀석 처음 만나던 날도. 아마 오래도록 그 눈빛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래도록...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