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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시이작 ~!



멀리서 들려오는 봄 꽃소식이 바람을 타고
꽃향기 처럼 날아 들었다
갑자기 밀려드는 아지랑이 같은 그리움...

사월의 노래가 생각 난다
목련꽃 그늘이 그립고 핑크빛 구름같은
벗꽃나무 꽃 그늘이 그리워진다

잔잔한 물결 일렁이던 봄 바다가 그립고
그 바닷가에 조용히 일던 싱그런 바람 내음이 그리운
사월의 아침이다

어쩌면 지나간 모든 것들은
그리움 이란 발자욱을 남기는 지도 모른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또 다시 그리워질 오늘 ...

또다시 그리워질 그리움의 날들을 위해
 나는 오늘 이곳에 오늘을 지나는 우리들의 발자욱을 남기려
이 블로그를 새봄처럼 시작하려 한다
언제나 머물러줄 우리들의 시간의 창고로 쓰기 위해서...